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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비우기: 안녕 이케아 유아의자 본문
이사하면서 이것저것 필요 없는 건 거의 처분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정리할 게 많다. 아이들 장난감이며 책, 작은
가구들도 쓸 일 없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버리긴 아까우니 드림하거나 중고로 팔아서 하나씩 정리해나가려 한다.
오늘은 아이들 의자를 처리했다.
이케아 유아의자. 전에는 소파 대신 개인 의자를 사용했다. 이케아 의자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의자다. 앉으면 저절로 책을 펴게 되는 마법의 의자이기도 하다. 의자 두 개를 책장 옆에 가지런히 놓아뒀다. 큰 아이가 먼저, 작은 아이가 오빠 따라서 의자에 앉는다. 그리고 책을 읽었다.
그 모습이 참 예뻤다. 저 의자는 어른용 의자도 있는데 그걸 사서 함께 둘걸 후회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소파를 구입했기에 개인용 의자는 처분하기로 했다. 아이들은 의자 대신 소파에 앉아 책을 본다. 인테리어용으로 거실에 둬도 되지만 그러기엔 자리를 차지하니 다른 주인을 찾아주는 게 낫겠다 싶었다.
당근에 올리니 고맙게도 바로 연락이 왔다. 커버 뜯어서 세탁도 가능하니 나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추억이 많은 의자인데.. 괜히 보내려니 아쉽다. 보내기 싫어..
이 의자는 열 살 정도까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홉 살 큰 아이가 마지막으로 의자에 앉았다. 의자를 팔려고 한다니 싫다고 난리다. 그런데 팔고 나니 의자를 찾지도 않는다.
역시.. 팔길 잘했다.
잘 가라 의자야! 우리 아이들 책 재밌게 잘 읽게 해 줘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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