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장곡동 동백연화 장현점 안주 종류 많은 주점 한잔하기 좋은 곳

동네에 생긴 동백연화.
두 번 방문해 본 후기입니다.

동백연화 장현점

영업시간: 매일 17:00~02:00
라스트오더 01:00
주소: 경기 시흥시 장현장곡로 10 1616동 B121호
         시흥장현 유승한내들퍼스트파크 상가 1층

고깃집만 가득한 곳에
뭔가 밥집 같은 술집이 딱 생기니 (물론 다른 곳들도 있지만)
오픈 이후 매일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목마르니 생맥 시켜 홀짝.
동백연화는 수육과 함께하는 메뉴들이
메인이라는
소문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미 저녁은 두둑이
먹었기에 간단하게 육회를 시켰습니다.

19000원인가 그쯤 했어요.
음.. 육회는 냉동육회네요. 아쉽 ㅠㅠ
그릇은 뜨끈뜨끈합니다.
냉동이라 녹일라고 따뜻한 건가
생각했다가 그릇 깨끗하게 소독하느라
따뜻하겠지 생각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육회인데 왜 뜨끈한 그릇이지? ㅋㅋ신기했어요.
내 스타일은..

뷔페 육회 스타일일인데
해동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대했던 육회의 질은 아니에요…
흑흑 ㅠㅠㅠㅠ
그래도 맥주가 맛있어서 호로록!

그리고 또 왔었지요.
안쪽 자리에 앉았는데
조금 덥긴 하나 덜 시끄럽습니다.

아무래도 시끌벅적 주막 같은
분위기가 콘셉트라 귀가 아프긴 해요.
그래도 동네에서
진짜 술집 느낌이 나는 곳이라
분위기가 좋습니다.
술맛 난다고 해야 하나.

기본 안주인 과자와 콘샐러드.
콘샐러드가 찐 맥주 안주로 최고.!!

안쪽 분위기는 뭔가 더 7-80년대 느낌.
좋아요!!

이날은 맥주도 먹고프고 막걸리도 당겨서
둘 다 주문.

동백연화는 뭔가
막걸리에 삼합 먹어야 될 거 같은데..
실제로 가게 안에 홍어 냄새도 가득해요.
먹고팠지만
배가 불러서 또 삼합을 못 시키고..

닭똥집 시켰는데..
양이 많아요!!

ㅠㅠㅠㅠ근데 굴소스에 볶았나 봐요..
내가 기대한 소금구이 스타일은 아니고
뭔가 더 촉촉한 스타일..

우린 ㅋㅋㅋㅋㅋㅋ
여기 주방장님이랑 요리스타일이
좀 안 맞는구나 생각 ㅋㅋㅋㅋ

그래도 먹긴 다 먹습니다.
또 잔소리하면서 다 먹긴 해요.
남기는 법은 없습니다 ㅋㅋㅋㅋ

모자라서 메뉴 하나 더 주문.

골뱅이소면 ㅋㅋㅋㅋㅋ

이건 합격입니다!
가격 비례해 양 많고
아주 굿굿!!!
매콤 새콤하고 양 많고.

소면도 넉넉한 거 보이죠
위에 올라간 파채도 내 스타일!!!

다음엔 무조건 골뱅이로 시키자고
생각하며..

생맥 더 시켜서 호로록.
동백연화에 나중에 방문하면
그땐 수육을 시켜보려고요.
메뉴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선택을 못하겠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맛은 복불복인 거 같긴 해요.
제가 시킨 메뉴 중에선 그렇습니다.

그래도 집 앞에 생맥 한잔 시끌시끌하게
할 곳이 있어서 그건 좋은 거 같아요.
완전 술집 느낌이라 동네분들 비롯해
젊은 분들도 찾아오는 느낌..? (난 이제 늙은 사람..)

이상 동백연화 장현점 내돈내산 먹방이었어요.